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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일기

J1 비자 인터뷰 후기

by 초이경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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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자 발급 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략적인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2/9에 비자 인터뷰 수수료를 결제했고 그 날 기준으로 인터뷰가 가장 빠른 날이 3/8이었습니다! 


개인 사정 상 저희는 3/9 9:30 시간을 예약해서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봤습니다.
대중교통으로 9:15 즈음 대사관에 도착해서 핸드폰을 제출하고 2층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전자기기 보관은 핸드폰만 돼서 아이패드나 노트북 등은 다시 광화문 역에 가까운 보관소에 가야하시니까 아예 전자기기 짐을 최소화 해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접수하시는 분에게 인터뷰 예약 서류, DS-2019, SEVIS 영수증 등을 보여드리고, 지문을 등록했습니다.
오퍼레터보다 DS-2019가 중요합니다. 심사 때 아예 요구도 하지 않더라구요! : )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DS-2019를 우편으로 받기 전에 PDF를 먼저 요청하시면 비자 인터뷰 예약을 좀 더 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인터뷰를 받기 위해 다소 긴장된 분위기속에 약 1시간정도를 줄을 서서 기다렸구요.
앞선 분들이 줄줄이 오렌지 카드를 받으시길래 더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원래는 절반 정도가 오렌지를 받는다고 하던데 이 날 아침은 오렌지7 그린2 패스1 비율이었습니다.)

3명의 심사관이 계셨구요.

1. 깐깐한 느낌의 곧은 자세의 한국계 남성
2. 친절해보이고 대화를 많이 하시지만 오렌지 카드만 주시던 외국 여성
3. 영화에서 자주 보는 딱봐도 한국계 미국인 느낌의 여성

저희 부부는 3번 심사관에게 인터뷰를 봤습니다.
서류는 여권, DS-2019 딱 두개만 제출하였습니다. 나머지는 필요하면 드릴려고 손에 들고 있었는데, 심사관께서 다른 서류를 달라는 더 요구를 안하셨습니다.

질문은 딱 3개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한국말을 하시더라구요~~? 

1. 포스닥 얼마나 있을거야?
- 대략 3년정도 계획하고 있어

2. 무슨 연구해?
- 나는 암에 대해 연구하는 생명과학자야.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연구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

3. 그럼 전공이 뭐야?
- 면역학이야

이러고 딱 여권을 고무줄로 묶여서 한켠 바구니에 넣더니 
"하버드에 가시는걸 축하합니다" 라는 한국 말과 함께 끝!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었는데 이 말을 들으니 기분이 확 좋아지더라구요.
신나는 마음으로 대사관을 나왔습니다.

보통 저희와 같은 포닥 부부처럼 보이는 분들은 대부분 바로 통과가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J2 인 저는 정말 후기처럼 손가락 지문만 찍었답니다 ㅎㅎ

넘 긴장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럼 모두들 굿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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