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맛집] 소반곰탕

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저는 개인 일정으로 잠깐 한국에 들어와있어요! 
거의 집에서 일만 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좋은 맛집을 발견해서 포스팅 합니다.
 
바로 충북 음성에 있는 소반곰탕 인데요. 
음성에서 찾아보기 힘든 깔끔한 인테리어가 딱 눈에 보이더라구요. 
 

 
매장이 전반적으로 청결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어요.
양념통, 컵도 잘 정리되어 있었구요. 
아래 보시는 것처럼 수저도 개별 포장 되어 있어서 굉장히 위생적이었어요. 
물은 따뜻한 둥글레차 (?) 같은 걸 주셨는데 추운 날씨에 잘 어울렸어요! 

 
아래는 소반곰탕 메뉴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들었는데 벌써 메뉴판에 손 때가 많이 묻은 걸 보니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셨나봐요~

 
소반곰탕 13,000원
우거지곰탕 10,000원
 
워낙 물가 비싼 미국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이 든든한 곰탕 한 그릇에 10달러?...
개이득.. 한국 짱이죠?.. 
아마 미국에서 같은 메뉴를 먹었으면 팁, 세금 포함하면 30달러도 넘었을텐데요.. 한국 만세 소반곰탕 만세!
 

 
엄마는 버무리 밥을 시켰어요. 
몇 번 와보셨는데 버무리 밥이 엄청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육회도 너무 맛있어 보여요! 
이번에는 육회는 못 먹었는데 다음에 가서 꼭 육회 먹어보려고요! 

 
저희는 이렇게 육전! 나와서 먹어봤는데요.
일단 고기 너무 부드럽고 맛있고요 저 파절이도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 엄마가 고기를 잘 못먹는데(잘 체해서) 소반곰탕 육전은 진짜 잘 드시더라구요! (경쟁했음..)
그리고 쌈장 소스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이게 바로 저희 엄마 픽! 버무리 밥이었어요.

따로 소스 없이 나물이랑 비벼먹는건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구요.

제가 곰탕 먹느라 한 두입 밖에 못 뺏어 먹었는데 다음번엔 저도 버무리밥으로 재도전 할 생각이에요.

완전 건강한 맛이면서도 고소하고 짭쪼롬하고 진짜 맛있던데요.  

 

이건 제가 시킨 소반곰탕입니다. 

뜨겁게 나와서 김 안 서릴 때 급하게 찍느라 사진이 백퍼센트 맘에 들진 않지만...! 

전 국물파거든요. 

제 니즈를 백퍼센트 충족시킨 곰탕입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소면도 엄청 넉넉하게 주시고 고기도 엄청 많고 부드러웠어요! 

밥도 놋그릇(?) 같은 곳에 주셔서 온기가 식사 끝날 때까지 잘 유지 되더라구요! 신기신기! 

 

이곳은 식당 한 켠인데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식당이 아니라 카페같은 느낌이에요.

음성에서 이런 감성의 곰탕집을 보게 되다니..! : )

 

전 그리고 식당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에 하나가 화장실인데 사진은 찍진 않았지만 화장실도 엄청 깔끔하게 잘 정돈해두셨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유쾌하셨어요.

추천입니다! 별 다섯개!! ★ ★ ★ ★ ★

가족 분들과 친구분들과 함께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 식사하러 소반곰탕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