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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일기

[영국 포닥] 옥스포드 포닥 면접 탈락 후기!

by 초이경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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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오늘은 남편의 면접 탈락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로 어그로를 끌고 싶어서 남편한테 졸라봤어요.. ㅎㅎ..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 적어볼게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면접을 본 대학은 옥스포드였습니다! 
일단 남편이 그동안 지원했던 곳 중에서 연구 분야가 가장 비슷했고, 거기서 원하는 포지션도 남편이 이미 여러 번 해본 것들이라서 면접만 잘 보면 좋은 소식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서류는 다행히 통과되었고, 바로 인터뷰가 잡혔습니다.
제가 다른 학교 및 병원에 대한 후기도 차차 쓰겠지만 여긴 비교적 조금 더 구조적이고 체계적으로 면접이 진행되는 느낌이었대요. 
인터뷰 전에 워킹비자나 권한이 있는지(정확한 명칭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미리 관련된 서류를 보냈었는데 남편은 없었어서 없다고 답변을 했었었구요 
 
첫 인터뷰 때 보통 다른 곳은 PI 한 명만 들어와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이 곳은 PI, HR, 타과 교수 이렇게 들어와서 정확한 시간 30분안에 인터뷰를 마쳤다고 해요. 
 
주어진 30분에는 간단한 자기소개 5분, 개인연구발표 10분, 질의응답10분, 추가 질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하구요.
질의응답 때에는 PI가 논문을 모두 직접 쓴 것이냐, 논문 쓰는 순서에 대해서 말해봐라, HR은 포닥 끝난 후에 뭐할 거냐, 타과 교수는 네가 말한 연구와 관련되어 선행연구한 교수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고 해요
남편은 위 두 개의 질문에는 잘 대답했는데 선행연구 교수에 대한 답은 잘 모르겠다고 했고요!
 
이미 영국에 가 있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을 잘 지키는 게 아주 관건이라고 해서 개인 발표 시간인 10분을 절대 넘기지 않으려고 미리 여러 번 연습을 하고 갔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해요! 
 
결과적으로는! 
떨어졌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했고 다른 곳에 또 잘 합격했으니 이 또한 좋은 경험으로 남았네요
혹시 옥스포드 포닥 면접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 짧은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차차 다른 곳의 면접 후기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승을 빕니다 
 
보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편하게 댓글이나 메세지 주세요 : ) 

옥스퍼드 떨어지구 하버드에서 포닥하고 있는 현 일상입니다!!

https://youtu.be/Sd1QNR2j2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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