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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일기

[미국 포닥] 하버드 인터뷰 합격 후기

by 초이경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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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지난 번에 옥스포드 불합격 후기를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셨어요! 
오늘은 바로 바로 하버드 인터뷰 합격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ㅇㅇㅇ 면접도 봤는데 이건 추후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래 글에 썼던 세 번의 인터뷰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간략하게 설명드릴게요  
대략적인 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earthy53.tistory.com/48

[미국 포닥] 구두 오퍼 이후 과정

안녕하세요! 남편 포닥에 대해 아주 짤막하게 쓴 글이지만 종종 들어와서 보시더라구요. 11/5일 구두 오퍼 받은 후 일정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아서 크게 업데이트 된 내용은 없지만 마저 작성해

earthy53.tistory.com

 

1. 9/2 첫번째 인터뷰 (Microsoft Teams meeting 진행) 

 
가벼운 인사로 시작되었고, 특히 '열정'에 대한 부분,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려는 느낌이 강했어요. 
또한, 연구에 대한 가설 및 질문을 계속 제시하고(잘 모르겠다고 대답해도 계속 킵고잉! 킵고잉! 했대요) 남편의 논리적인 흐름을 보려는 것 같았어요.  
또한, weakness, strong 3가지를 이야기하라고 했다네요. 남편은 열정, 골든핑거(실험을 잘해요), 책임감을 강점으로 약점은 기억이 안난대요...
그리고 간단하게 그동안 남편의 연구를 한 30분 정도 PPT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PI가 흥미롭게 듣고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인터뷰 당시 바로 2차 인터뷰가 잡힌 것은 아니었지만 꽤 호의를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2. 9/16 두번째 인터뷰 (Microsoft Teams meeting 진행) 

 
이 날은 가게 될 랩에서 진행되는 연구에 대해 PI가 직접 소개하는 날이었는데요. 
남편은 호응만 할 정도로 PI가 본인의 연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잘 설명해주었구요. 
이 날은 남편은 거의 이야기하지 않고 열심히 듣기만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인터뷰가 끝나고 3명의 추천인에게 추천서를 요구했어요 
 
남편은 박사과정 때 지도교수님, 학부 지도교수님, 석사 동료(현재 박사졸업)에게 추천을 받아 제출했구요.
이 과정에서 메일이 딜레이 되고.. PI가 박사과정 지도교수님과 화상미팅을 요구하는 등 약간의 잡음도 발생해서 식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세 분의 추천인 모두 다 우호적으로 추천해주셨고 특히 석사 동기가 굉장히 디테일하게 추천서를 작성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11/5 마지막 인터뷰 (Microsoft Teams meeting 진행) 

 
마지막 인터뷰는 사실 이게 마지막일까, 마지막일지도.. 이런 느낌을 가지고 진행한 인터뷰인데요.
일단 처음 메일을 했던 8/3일을 기점으로 약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가서 매우 더딘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얼른 답을 받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었습니다. 
인터뷰 당시 30분 정도는 다시 성향에 대한 부분들, 책임감에 대한 부분들, 열정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요. 
핵심적으로는 PI가 "너 여기서 포닥 몇 년 정도 할 예정이야?" 라고 물었을 때, 남편이 "최소 3년"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때 PI가 "ㅇㅋ 너 합격, 너 만약에 2년이라고 대답했으면 떨어졌을꺼야" 라고 이야기했대요!
그리고 PI가 남편을 뽑은 이유 중 하나로 자세를 꼽았는데요. 
남편이 매 인터뷰 때마다 정장도 잘 차려입고 굉장히 집중하는 자세로 임했는데 그게 좋게 보였던 것 같아요
 
PI 마다 다 다르겠지만, 이 분은 책임감, 열정에 대한 부분들을 굉장히 강조했구요. 
남편과 빅페이퍼를 작성하는 걸 함께 목표로 연구를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아쉽게도 연봉이나, 업무강도, 야근 횟수(?).. 등에 대한 세밀한 정보는 얻지 못했지만 서로의 성향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 불합격 후기를 당당히 올릴 수 있었던 이유인! 
오늘의 하버드 포닥 인터뷰 합격 후기 어떠셨나요? 다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
건승을 빕니다! 
 

https://earthy53.tistory.com/53

[영국 포닥] 옥스포드 포닥 면접 탈락 후기!

안녕하세요 : ) 오늘은 남편의 면접 탈락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로 어그로를 끌고 싶어서 남편한테 졸라봤어요.. ㅎㅎ..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 적어볼게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면접을

earthy53.tistory.com

 
남편의 포닥일상이에요! :) 출근 한 달 차입니다!

https://youtu.be/Sd1QNR2j2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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