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읍 서점] 푸근한 곰 아저씨

저는 제주도에 있는 독립서점을 참 좋아하는데요~
표선에도 이 서점이 있길래 한 번 가봤어요
사실 외관이 샛노란 색이라 약간 유치(?)할까봐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안 갔으면 아쉬울 뻔 했어요
안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 레트로 풍의 소품들이 가득했어요!
책도 많았지만 레트로 소품, 인센스 등을 구경하는 게 너무 좋았답니다
마지막에 필통이 맘에 들어서 가격을 여쭤봤더니 3000원밖에 안하는 거예요…!!
그래서 깔 별로 세개나 사왔어요 :)
주인장님이 무뚝뚝하신 줄 알았는데 잠시 대화 나눠보니 따뜻하신 분 같았습니다!
한참 구경하고 사진 찍는데도 잘 기다려 주셨어요!
표선에서 가볼만한 곳 찾으시는 분은 꼭 여기 가보세요

외관입니다
개나리 색 벽과 푸근한 곰 아저씨가 누워있어요

바로 옆에 모카다방(맥심 cf) 도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야 서점이 있습니다
1층은 떡볶이 먹는 곳인가봐요
잘은 안 봤는데 떡볶이라고 써져있었어요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풍경
아참 여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해요

갖가지 책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요

바다가 보이는 풍경
감각적이죠

옛날 비디오도 이렇게 많이 전시되어 있고요

화장실을 개조한 곳 같은데 귀여운 신발, 탐블러 가방, 인센스 스틱 등이 있었어요

계산대(?)와 가까운 곳인데, 저 모니터의 글귀가 이 서점과 모카다방 곳곳에 써져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입니다
아주아주 추천해요!
꼭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