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운전연수 후기입니다!
제가 2019년에 운전면허를 시골에서 취득하고 겁 없이 운전을 하고 돌아다녔었는데요
고속도로 및 도시에서 몇 번 클락션 먹고, 욕 먹고 나서 용기가 안나서 약 2년 넘게 운전대를 안 잡고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무지외반증 수술 때문에 떨어져있고 이동의 제한이 너무 커져서 덜컥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정했어요
일단 그 당시에 가장 급한 게 당장 운전연수를 해줄 수 있는 곳이 있는지의 여부라 후기나 리뷰를 꼼꼼히 따져보진 않았는데요
(이게 좀 아쉬웠어요 제가 좀 더 꼼꼼히 살펴봤으면..)
운전연수를 알아본 당일 날 그 바로 다음 날부터 연수가 가능한 곳이 있어서 연결했습니다
학원차라고 해서 10시간에 32만원, 자차에 29만원을 안내 받았고 저는 자차가 다른 곳에 있어서 학원차로 우선 했어요
그런데 시작 전에 보험 여부에 대한 내용, 강사에 대한 정보(알려달라고 하니 계좌이체 하면서 이름을 보라고 하고 경력은 그냥 5년 이상이다 정도로만 안내하더라고요), 사업자등록번호(국세청 등 사업자번호 조회안됨(뭐.. 당연히 현금장사니까 그렇겠죠?) 등 찝찝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급한 마음에 찝찝함을 안고 연수를 시작했고 학원차가 아닌 강사 개인차에 브레이크를 달아놓은 것이 안전장치의 전부였어요
저는 주행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데 차선 변경과 주차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그래도 나름 설명을 해주어 약간의? 자신감은 얻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찝찝한 부분은 있었지만 제가 일정이 불규칙적인데 그 부분이 조정이 가능했던 것(처음 안내받았던 플랫폼 상담자는 무조건 안 된다는 말이 많았어요), 학원차에서 자차로 변경해서 진행했던 것(차액은 돌려주진 않으시긴 했습니다) 등은 괜찮았어요
하지만! 마지막 날 4번째 연수 때에는 비교적 편안한 도로에서 첫 날보다 안정되게 운전을 해서 그런지 개인 핸드폰을 계속 하시더라구요..
끙.. 폰을 할 만큼 제가 운전이 나쁘지 않다고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그래도 여러 모로 신경쓰이는 부분은 있더라구요
좋은 점만 말하지 않아서 따로 업체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은 검증된 후기들을 잘 확인해보고 연수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몇 가지 후기는 급하게 작성된 알바 느낌이 났었습니다)
그럼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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